한인 조경업자 살해 인부 유죄 확정
3년전 어바인에서 한인 조경업자 박우성(당시 44세)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일용직 인부〈본지 2007년 1월30일자 A-1면>의 유죄가 확정됐다. 오렌지카운티 샌타애나법원 배심원단은 본재판이 진행된 지 나흘만인 25일 어네스토 헤르난데스 아발로스(27)에게 살상무기를 사용한 살인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. 아발로스는 4월30일로 예정된 선고공판에서 최고 종신형에 처해질 전망이다. 숨진 박 씨의 조경업체 '블루버드 랜드스케이프'에 일일 인부로 채용된 아발로스는 지난 2007년 1월29일 오전 11시30분쯤 어바인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서 작업량에 불만을 품고 삽과 곡갱이로 박 씨를 살해한 혐의다. 정구현 기자